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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버스]를 타고 노을을 쫓아가요. 한 여름이 무시무시한 것은 공포영화나 귀신이 아니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무더위로 우리나라를 몰아 넣는 고기압이 발달해서아침부터 공기를 달구고 있다. 집에만 있다가는 땀범벅이가 될 것 같아서 지하철로 조촐한 여행을 한다. 젊음이 항상 거기에 있을 것 같은 서울의 그곳, 대학로로 갔다. 기분탓인지 예전에 바글거리던 그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연인끼리, 친구기리, 혹은 나처럼 옛생각 나서(?)대학로 소극장 입구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우리는 연극 '함뼘 사이'라는 로멘틱 코미디 연극을 보았는데... 그럭저럭 두 쌍의 남녀들 사이에 벌어지는 로멘틱 코미디, 그중 1인 다역을 맡으신 청소 아주머니 역(가운데) 분이 제일 재담꾼이더군요.박수 많이 치고 왔네요. 맛난 집 많은 대학로에서 .. 2026. 7. 31.
[한강의 노을] 한여름 저녁 한강 버스를 타다. 무더위가 한창인 이때, 어스름 빛이 스러지는 여름 저녁 한강의 바람을 가르며 어둠 아래서 붉어지는 서쪽 하늘을 쫓아 갔어요. 2026. 7. 31.
[여름 꽃] 맥문동 겸손, 인내, 기쁨의 연속의 꽃말을 가진 여름 꽃 맥문동을 소개합니다. 라벤더를 연상케 하는 보라색의 긴 꽃대를 따라 가지런히 보라색 작은 꽃들이 매달린 맥문동이 아파트 화단을 채우고 있다. 사실 향이 더 알려진 라벤더와 생김새도 좀 다르지만 볼 때마다 라벤더를 연상하게 하는 것은 그 이름이 익숙해저 이다.라벤더는 향이 강한 허브 식물로 잎의 길이도 짧다. 맥문동은 사실 짙은 초록색 난초 같은 잎들이 한 겨울에도 죽지 않고 사는 여러해 살이 식물이다.보라색의 예쁜 꽃은 6월 이후부터 개화를 시작해서 까맣고 동그란 열매가 맺는 9월 이후까지 볼 수 있는 관상용 식물이다. 주로 음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우리 아파트의 그늘에서도 초록빛 잎을 잘 기르고 있다가 장마가 끝나자보라색 꽃대를 올리기 시작했다. .. 2026. 7. 28.
실존, 죽음의 벽 앞에 불안한 사람들 [장폴 사르트르]20세기 대표적인 실존주의 철학자 장폴 사르트르는 1905년 파리에서 태어나 프랑스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한 당대의 지성인이었다. 그는 작가로, 평론가로, 철학가로서 그의 사상은 전후 시기 혼란과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한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인간의 존재 의미와 사회 현상을 비판적으로 분석했다. 사르트르는 이전까지 철학이 진리의 본질에 대한 탐구에 심취했다면 그는 이 세상에 우연히 태어난 인간이 실존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고 자신의 본질(실존의 이유)을 만들어가는 자유로운 주체자로서 규정하였다. 인간은 선택의 자유를 가지고 있으며 그 선택의 결과가 자신의 본질이 되며, 의식의 지향성을 통해 더 나아가는 인간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알베르트 카뮈와 함께 프랑스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학자로서 .. 2026. 7. 19.
깨끗이 치워! clean up 야나두 숏츠 영상에서 배웠어요.1.eat up- 다 먹어2. drink up - 다 마셔3. use up - 다 써(사용해)4. clean up - 깨끗이 치워5. give up - 다 줘버려. 포기해 2026. 5. 12.
어쩔 수 없다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2025)]주연 : 이병현, 손예진, 이성민, 차승원, 박희순 이 영화는 코미디 스릴러 장르의 영화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영화의 코미디는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으며,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다. 종이 제조 전문가 유만수(이병헌)는 ‘다 이룬’ 성공한 40대의 가장이다. 교외에 멋진 단독 주택을 소유했고, 아름다운 아내와 두 자녀를 둔 인생의 정점에 서 있다. 하지만 정점이 높을수록 위험한 법일까? 회사에서 보내준 장어를 식구들과 구워 먹으며 즐거워하던 것도 잠시, 그에게 위기가 닥친다. 회사가 외국계로 넘어가고 구조조정으로 해고된 것이다. 그는 다시 직장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결국 그는 과거에 누렸던 정점의 인생으로 복귀.. 2026.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