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제를 챙겨서 먹고 있다. 갱년기 증상으로 생리가 점점 주기가 길어지고 있다. 지난번 생리를 마치고 3개월이 지난 것 같다. 여성 호르몬이 적게 나오면서 생리주기가 길어져서 한편으로는 좋다. 귀찮은 일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나타나는 신체 변화를 걱정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제작년 수영을 시작할 때 물이 1시간 이상 담그고 운동을 해서 그런지 손톱이 자꾸만 부서졌다. 견고했던 손톱이 얇아지고 손톱이 물고기의 비늘처럼 얇은 겹으로 되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 손톱의 끝이 하얗게 되더니 손톱의 일부가 부러지기 시작했다. 자꾸만 손톱을 다듬어서 정리를 하지 않으면 때로는 살갗을 잘못 긁는 경우 상처를 입기도 했다.
이것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뼈속의 칼슘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현상이면서 단백질이나 영양소가 원활하게 도달하지 못하는 현상이다. 물론 노화와 관련된 현상이라고 한다. 걱정이 많이 되었다. 손톱이 갈라지고 부러지니 손톱을 써서 하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예를 들어 콜라캔을 따야하는 경우 손톱을 쓸수 없다. 우리 몸의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지금은 영양제를 꾸준히 먹고 있고, 칼슘도 잊지 않는다. 최근에는 허리통증과 무릅 통증도 조금 나타난다. 물론 요즘 새로 시작한 운동을 격하게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나에게 나타나는 이런 현상이 반갑지만은 않지만 내가 경험해야 할 일들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화이팅 갱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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