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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갱년기 이야기1 – 내가 넘어갈 인생길 한계단 (2020.2.28.)

<이런 것이 갱년기 인가>

여기에 내가 겪고 있는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인생에서 꿋꿋이 걸어가야 할 나의 계단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간을 지나는 동안 나에게 일어난 일을 기록해보면서 나를 잘 이해하고 이 기간을 조금 더 자연스럽게 지나고 싶다.




마흔 아홉 살, 어리고 젊은 날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나의 인생의 나이다. 어린 날 누구나 그랬듯이 나에겐 청춘만 있을 것이고 젊고 팽팽한 피부와 건강한 신체를 자랑하는 날만을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런 날은 너무나 빠르게 나를 스쳐 지나갔고 어느 순간 나는 깨닫게 되었다. 나에게 젊음과 청춘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그리고 작년에 생리의 주기가 변하기 시작했다. 열세 살 여름에 시작되었던 생리가 임신을 제외하고 일정한 주기를 달리던 그 생체의 리듬이 일정한 주기를 이탈했다. 그와 더불어 심리적인 변화가 깊어졌다. 우울감이 생기고 능력 밖에 일들이 있다는 인식이 시작되었다. 호르몬의 변화와 함께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 실재로 경험하는 증상>

* 신체적 변화 :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생리의 양이 많이 줄어든다. 

* 심리적 변화 : 우울감, 신체적 변화에 대한 걱정이 증가함.

* 출현 시기 : 마흔 후반(45세 이후부터 자주 있다고 함, 나는 49세 때 시작됨)

* 이번 달에는 생리가 정상적으로 있었다. 3일 정도


< 갱년기를 이겨가는 나의 방법>

* 영양제를 꾸준히 챙겨 먹기-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

   -칼슘과 비타민 D, 유산균(장내의 면역 세포가 많다고 함), 루테인(노안진행을 지연하기 위함)

* 작은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기-나중에 병원에 가는 것보다 나을 것 같음. 심리적 안정감에 도움

  -수영이나 요가(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운동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관절에 영향을 적게 주는 운동)

* 나의 취미 생활을 찾아 실천해 보기 - 나도 지속적으로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는 심리적 위로

  -글쓰기


*비싼 영양제를 많이 먹기보다 계속해서 운동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려 보려고 합니다. 인간이 겪는 일이니까 사람들과 어울려 풀어보려고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