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가을이 성큼 다가온 찬기운을 느끼며 아침 노을을 바라보았습니다.
아파트 숲으로 막혀진 하늘 사이로 아침의 여명을 붉은 노을이 물들이고 있습니다.
이 가을에... 이는 바람이 또 무엇을 알게하고 느끼게 하려고 하는지 잠깐 생각해 봅니다.
자꾸만 어릴때 시골에서 보았던 하늘과 산과 추수가 끝나고 찬바람만 씽씽불던 논이 눈앞에 선합니다.
그리고 10여년전에 돌아가신 아빠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골에서 아직도 큰 집을 지키며 농사짓는 엄마는 아빠 생각이 간절할 텐데..
이쁜 노을이 엄마맘도 잘 어루만져서 깊가는 가을이 쓸쓸해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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