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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끌린다

<통상> 경제에 관심이 많다면 추천합니다.

https://tongsangnews.kr/webzine/2101/index.html

 

월간 통상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행하는 웹진 '통하는 세상 통상'입니다.

tongsangnews.kr

내가 읽는 월간지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이고 또 하나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간하는 통하는 세상 <통상>이라는 월간지다.  그중 오늘 통상이란 국가에서 발간하는 잡지에 대해 소개한다. 

 

지난해 대선후보 간 토론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국민의 힘 대선후보였던 윤석렬 씨에게 RE100을 물었다. 보아하니 단어의 뜻을 모르고 있었다. 솔직히 많은 부분을 실망했지만 그때 마음에 결정이 이미 내려졌지만 확인하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의 중요한 에너지 정책이 될 단어가 그의 머릿속에 없다니...

 

매순 간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이 사회의 발전과 함께 경제 분야의 용어들도 진화를 계속해서 중요한 용어들이 쏟아질 때마다 진땀이 난다. 국가적, 사회적, 시대적으로 중요한 경제용어를 (모두는 아니지만) 설명하면서 국가 간의 문제나 우리 정부의 정책을 살필 수 있는 잡지가 바로 <통상>이다. 나는 이 잡지를 내가 가르치는 교과 때문에 본다. 나는 지리교사이다.

사람들은 <지리 >라는 단어에서 풍수지리나 수도와 나라이름 정도를 외우는 아주 괴로운 교과로 알고 있지만 그것은 정말 학교 다닐 때 억지로 공부하던 시절 하기 싫은 공부를 시험 앞두고 공부했기 때문에 빚어진 오해다.

 

지리는 우리를 둘러싼 자연-인문-경제-사회-철학을 공간에 집중하여 설명하고 분석하여 나의 삶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정의하는 공부다. 최근에는 세계 여러 지역의 경제적 지리가 바뀌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세계화가 뒷걸음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새롭게 에너지를 둘러싼 국가 간의 이해관계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이런 것을 해석하고 배워 학생들이 나중에 전공할 학문의 배경을 채워주거나 그 자체가 학문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초중고의 공부 내용이 깔려있다. 

 

이 부분에서 <통상>이라는 잡지는 매우 유용하다. 웹 메거진으로 풍부하고 잘 정리된 내용을 통해 나는 학생들에게 제공할 자료를 얻기도 하고 세상 돌아가는 핵심적 경제 상식을 적어도 한 달에 한번 업그레이드 한다. 누군가 나의 스토리를 읽는다면 그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