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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그대! 긍정을 믿는가?

나이 마흔이 되고 보니 한번 더 뒤를 돌아보게 된다.

내가 여지껏 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자꾸만 나의 주변의 누군가와 나를 비교를 해보면서 작아지는 나를 더 절실하게 느끼곤 하였다. 이제는 김광석의 '서른 즘에'란 노래는 나에게서 멀어져 가고 '서른 잔치가 끝났다'던 '최영미' 의  싯구절도 어린 후배들의  치기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우울했다. 어쩌면 지금도 그러겠지만

마흔에 막 들어선 나로서 아직도 철들지 못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그리고 직장생활과 아이들 그리고 집안일을 같이 하면서 열정도 자꾸만 빠져나가는 것을 어쩔수 없다고 생각되었다.

그러던 차에 방송에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문득 다시 생각하게 된 부분이있다. 나는 MBC의 무한도전을 좋아한다. 많은 무한도전 마니아에 비하면 새발의 피겠지만 즐겨보고 나름 감동도 많이 받는다. 프로그램 자체의 웃음도 있지만 나는 MC들과 게스트들을 보면서 놀랄때가 많다.

결국 그사람들과 연배가 비슷하다는 말인데...

그들을 보면 '정신없이 살아갈 텐데 어쩌면 항상 아낌없이 노력할까'란 의문이 생긴다. 한가지 일에서 몇년 혹은 10년이상을 거치면 지겹기도 하고 물리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아프면 내몸이 먼저란 생각을 그들이 안할리는 없을 텐데... 그게 연예인이고 많은 그들의 게런티나 연봉의 힘일까?

글럴지도 모르지만 그 이상을 볼때가 있다. 방송을 통해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어쩌면 그들이 보여주는 것이 진정이기를 바라는 맘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방송에 속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진정성을 들여다 보는 창이기를 바라는 것이 어쩌면 진짜 바보일지도 모르지만 그들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것은 그들의 무한한 도전의식과 노력의 결과이 길 바란다.

SBS 라디오의 '이수경의 파워 FM'씨가 자신도 우울할 때가 있다고 하면서 그럴때 책을 읽느다는 말을 들었을 때 살짝 놀랐다. 그 경쾌한 목소리로 아침마다 기를 주는 사람도 우울할 때가 있구나 싶어서... 누군들 그러지 않겠는가? 나도 배우고 싶다. 식지 않는 열정과 긍정의 사고와 그리고 독서를 통한 나의 성찰을 ...

긍정적인 사람들의 힘을 믿고 싶다. 나 자신과 나의 아이들과 그리고 내가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긍정의 힘을 믿고 열심히 노력하는 중.

 

 

동영상 하나 보고 가세요 링크된 것입니다. http://blog.naver.com/cdpus/101493072

 

 하나 더 링크 해드립니다. 보시면서 웃으시면 해요. 정말 세상에는 재주 많은 사람들 많아 그 덕 많이 보고 사는 것 같아요. 다음은 무한도전이 부른 하나마나 송의 원곡인 '바하마'란 곡이고  보니엠이 부른 노래인데 아마도 이것도 패러디 한것 같아요. 재밋는 동영상 보고 마음에 드리운 슬픔은 멀리 날려버리세요.

http://cafe.daum.net/gosnug/9XMc/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