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끌린다

파타고니아 : 지속 가능한 지구를 생각하는 기업

먼바다 그랑카나리아 2021. 5. 20. 23:29

보기 드문 기업문화를 가진 파타고니아, 책을 읽으며 내내 즐거웠다. 그리고 그의 말은 명확했다.'우리의 이기심을 내려놓고 더불어 사는 지구의 다른 생물과 공존해야 한다. 인간의 필요 이상의 소비를 멈추고 정성을 다하는 좋은 제품으로 사람들에게 제품을 판매해야 한다.'는 기업이다. 이본 쉬나드와 그의 친구들은 용감하고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의 도전에 존경을 표한다. 기업가로서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지만 그들의 철학은 학교로부터 배우거나 성과를 욕심내는 탐욕이 아니다.

 

책의 전반부는 <파타고니아> 기업의 역사에 대한 것이다. 자신의 어린시절과 어떻게 기업을 만들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학교에 잘 적응한 학생이 아니다. 자신은 학교가 따분했고 자연 속에서 여러 지혜를 얻고 자유로웠다. 특히 암벽 등반을 즐긴 이본 쉬나드는 자신이 등반을 하면서 필요했던 장비를 소규모로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만들어 보내는 사업으로 시작하여 지금의 아웃도어 장비와 의류 기업이 된다.

 

즐겁게 일하고 일의 목적은 인간으로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의 직원들은 자신이 즐기고 있는 것들을 위해 제품을 만든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사업이 확장하게 된 역사를 통해 지구를 위한 기업 활동을 소개한다.

 

뒷부분은 기업의 철학을 소개한다.

파타고니아의 철학은 다음과 같다.(p319)

1. 자신을 돌아보고 점거하는 삶을 산다. -영리를 목적으로 기업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기업의 철학이다.

2. 스스로의 행동을 정화한다.

3. 속죄한다. - 파타고니아는 총 영업 이익의 10%를 기부하며 환경을 보호하고 여러 단체를 지원한다.  그는 다른 문구를 빌리는데 아무리 부자여도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라는 말을 한다. 기업이 번 돈은 죽을 때 소용이 없다.

4. 시민민주의를 지지한다.

5. 선을 행한다.

   제품을 만드는 데 따르는 피해를 최소화 한느 것은 기특한 일이다. 피해를 줄인다는 것이 선을 행한다는 것은 아니다. 굶주린 세상을 위해서 식량을 키우는데 사용해야할 따에 목화를 유기농으로 키우는 것이 지구나 사회를 이롭게 하지는 않는다.

6. 다른 기업에 영향을 준다.

 

 

우리의 소비 행위를 비판한다. p384

써버리고 파괴하는 소비자, 우리는 필요 없지만 원하는 물건을 계속해서 사들인다. 우리에게 만족이란 없다.

 

(p319) 문제는 상상의 실패다. 호기심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삶을 살지 못한다. 그들은 종종 맹목적인 믿음을 갖는다. 맹목적인 신념의 가장 무서운 점은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심지어는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상태에 이르게 한다는 것이다.

 

에필로그/ 돌아서서 한걸음 내딛다.

나는 악으 정의를 다른 사람과 다르게 생각한다. 명백하고 공공연한 행동이어야  악인 것은 아니다. 단순히 선의 부재로 악일 수 있다. 당신에게 선을 행할 능력과 자원과 기회가 있는데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악 일수 있다. p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