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사용설명서

부평풍물 대축제(2017)을 소개함

먼바다 그랑카나리아 2017. 9. 24. 01:40

모처럼 토요일에 일하러 학교에 들렀는데 부평 구청부터 학교 가는 샛길이 평일날 출근일 처럼 복잡해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부평 풍물대축제 기간으로 부평시장역부터 부평역까지 도로를 행사장으로 사용하는 바람에 차들이 요리저리 길을 찾아 가는 중에 학교까지의 길에 차가 많아진 탓을 알았다. 인천으로 이사온 지 얼마 안되서 잘 몰랐는데 이번에  구경을 다녀왔다.


<포스터 완전 멋진데..>

내가 처음에 놀란것은 그 복잡하기만 한 부평시장역에서 부평역까지의 교통을 차단하고 가장 번화한 그 거리를 풍물패가 채우고 있어서 놀랐다. 거기다 구청에서 주최한 듯한 체험활동 부스며, 때는 이때다 하며 국적도, 지역색도 없는 먹거리로 거리를 비집고 들어와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그 많은 임시 먹기리 골목들....

그래도 팔도의 풍물패를 모았는지 남원 농악패도 있고, 할아버지들이 모여 있는 사물놀이도 그렇고 모처럼 너무나 전통과 거리가 멀어보이는 부평에 볼거리가 있었다.

행사기간이 올해는 9월 22일부터 9월 24일까지 부평역 근처가 왁자지걸 할듯..

 

가장 통행량이 많은 도로중 하나인데 이 도로를 축제의 메인부대로 활용하고 있다. 차량은 통과 안되죠!


부평지역의 풍물패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분들도 참가하신 듯하다. 전통과 관련된 축제여서 인지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 무대가 설친된 장소에 많이 계셨다. 물론 연인끼리, 혹은 아이의 손을 잡은 부모들도 모여 가을이 시작되는 좋은 계절을 즐기는 모습도 많았다.


연습 중이신 어르신들...얼쑤~~


예림이도 이때다 하며 만들기 체험을 하네요, 물론 돈을 좀 내야 합니다.^^

우리동네(부평)에는 9월 중순경에 풍물 축제를 하니 시간되시면 지하상가 돌아볼 겸 한번 나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