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성장을 위한 책읽기
성장을 위한 책읽기
철학교사 안광복 선생님은 자신의 독서 경험을 토대로 '영혼의 성장을 위한 책읽기'라는 강연을 하셨다. 책을 지겹도록 들여다보는 청소년기에 진정으로 자신을 성장시킬 나침판이 될 책을 동명의 저서 성장을 위한 책읽기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였다. 그 책속에는 청소년기에 읽을 수 있는 책을 분야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강의는 보다더 근본적인 물음에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책을 왜 읽어야 할까?'라는 주제를 통해 책읽기의 어려움과 책읽기의 중요함, 장점을 그는 교사답게 노련하게 풀어냈다. 최근에 우리 삶의 중요한 동반자가 된 스마트폰과 인터넷의 포털의 부정적 역할을 설명하며 우리의 책읽기가 지진하고 어려워진 이야기를 과학적인 호르몬 관계를 통해 설명했다. 쿼티즘으로 인해 우리의 뇌가 안정된 상태보다 계속해서 주변의 정보를 긴장한 상태에서 받아들여야 하는 이런 전자기기들이 독서를 여럽게 만들고 있다고 생물학적인 접근과 심리적인 접근을 소개했다.
또한 책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을 통해 자신이 꿈꾸는 롤모델을 찾을 수 있었던 옛 영웅들의 이야기를 통해 '보는 만큼 꿈 꾼다'라는 의미를 부여해 주었다.
인류역사를 바꾸는 사람들의 중요한 특징은 바로 정장에 대한 욕구이며 이것이 진정한 경쟁력이라고 그는 말한다.
또한 독서는 영혼의 힐링을 위한 독서가 되어야 하며 내면의 욕구가 스스로 이끄는 책을 읽기를 그는 권한다. 물론 그의 책에서는 다양한 책을 소개하며 독립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간접 경험이 될수 있는 수많은 지성의 책을 소개한다.
그의 강연을 들으며 이시대의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위한 스펙으로서 독서가 아니었으면 하고 바랬다. 책은 그 것 이외에 너무나 가치있는 지식의 핵심이다. 편협한 독서를 즐기던 나의 세대에서도 독서는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 아니었던 것 같다. 나의 경우 0년대 대학을 진학한 나는 X세대라고 불렸고 386 세대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막차를 탄 시기를 보냈다. 그때 우리들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람들은 엄청난 독서쟁이들이었다. 특히 어렵고 두꺼운 책을 탐독하는 열성적인 독서쟁이들은 독서를 통해얻은 지식으로 아픈 사회를 고치고 불평등한 이상사회를 만들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열성적인 독서와 토론을 하곤 했다. 그래서 인지 그 지독한 독서쟁이들을 지식이 얇은 우리들은 하염없이 그들의 지식을 동경하곤 하였다. 그리고 몇명 독서쟁이들은 자신이 쌓은 지식을 통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행동하는 투사가 되기도 하였다.
책은 마음을 변화시키고 생각을 깊게한다. 또한 경험을 풍부하게 보충해 준다. 나는 책읽기가 매우 좋다. 그러나 안광복 선생님의 말처럼 독서란 상위 1%의 것인듯 싶다. 많이 읽기 못하고 책속에 담긴 뜻을 다 헤아릴수 없는 나는 여전히 독서광을 꿈꾸고 사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