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같이 성장하기
호진-예림이가 커갑니다.
먼바다 그랑카나리아
2010. 3. 17. 04:58
호진이와 예림이가 올해는 새롭게 생활을 시작했다. 아이들이 커간다는 건 내가 나이들어감 이상의 것... 호진이의 유치원 졸업식이 있었고, 예림이의 유치원 종업식을 통해 아이들이 성장했다. 이젠 말도 제법 논리를 가지고 말하고 나를 설득하기 위해 여러 방법도 모색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항상 부족한 것이 나였다는 것과 부모가 되는 길이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는 모험과도 같으며 흥미진진한 새로움 이기도 하다.
호진이는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다. 초등 1학년의 엄마들 맘이 어떤지 내가 경헙해야 야는 구나 싶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여전히 어리기만 호진이를 교문까지 데라다 주면서 나름 눈시울이 조금 붉어졌다. 이제 세상을 향해 좀더 걸어가는 구나. 또 한편에서는 험난한 학생시절의 첫문을 들어서는 구나. 학교에 근무하지만 아이들이 정말 힘들다. 항상 경쟁을 의식해야 하고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곳에서의 나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엄마로서 그리고 학교에서 나의 직업에서 역할에 대해...
호진이 화이팅!!
예림이는 것으로 씩씩해 보이지만 실재로 겁이 많고 어리기만 하다. 부모의 눈이라 그런가?
세상이 하도 험난하고 무서워지는 이때 커가는 아이의 미소를 지키기위해 부모들의 마음 앓이에 동감한다. 예쁜이들 밝게 웃으며 커가길..